미래통합당, 김미균 시지온 대표 누구인가? :: 황금거북의 둥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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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래통합당, 김미균 시지온 대표 누구인가?
    시사*이슈 2020. 3. 13. 1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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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형오 미래통합당 공천관리위원장이 서울 강남병에 전략공천한 김미균 시지온 대표의 공천을 철회한 데에 책임을 지고 13일 전격 사퇴했다.

     


    김 위원장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우선 추천지역으로 정해졌던 서울 강남병 김미균 후보에 대해 추천을 철회한다"며 "모든 사태의 책임을 지고 저는 오늘 부로 공관위원장직을 사직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13일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발표문을 읽고 30분 만에 후보 추천이 철회되는 경험을 해본다"며 "저는 힘내고 있습니다"라는 심경을 담은 글을 게재했다.



    김 대표는 "저는 청년들, 여성, 창업가들을 위한 결정만 생각했고 제 자신이 무엇을 얻는다고 생각한 적이 없다"며 "그저 봉사라고 생각했었다"고 밝혔다.



    이어 김 대표는 "제가 정치를 고민할 때 `저는 정말 보통 사람`이라고 했었는데 그 자체로 김 위원장님을 비롯한 공천관리위원회(공관위)가 `그게 정답`이라며 이제는 바뀌어야 한다고 했다"고 설명했다.그러면서 김 대표는 "기대감을 품었다"며 "외려 강남병 분들께 응원 정말 많이 받았고 후원계좌 알려달라고 모르는 분들께 어제 메시지도 많이 받았고, 강남에서 아이키우는 엄마, 청년들에게 힘내라는 응원을 많이 받았다"고 전했다.



    "이렇게 조금씩 바뀌면 좋겠다고 생각했었다"고 밝힌 김 대표는 "저는 괜찮은데 아직도 무언가 하나만을 보고 사람을 판단하고 이념, 성별, 연령으로 나누는 지금의 우리나라와 우린 괜찮지 않은 거 같다"고 주장했다.


    김 대표는 지난 12일 자신을 공천했다가 13일 사퇴한 김 전 위원장을 향해서도 "김형오 위원장님 사퇴 안하셨으면 좋겠다"며 "제가 아니어도 좋으니 강남병 유권자분들께 선택받을 수 있는 더 좋은 준비된 청년으로라도 아껴두신 마음이 이어지기를 바랄 뿐"이라고 했다.



    마지막으로 김 대표는 "제가 다 해내지 못해 죄송하다"며 "저때문에 마음 상하신 분들께도 미안하고 고마운 마음을 전하며 저 힘내고 잘 먹고 더 나은 결정들을 해보겠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지난해 문재인 대통령의 핀란드 순방에 경제사절단으로 동행했고, 청와대에서 받은 추석 선물 등에 대해 감사를 표시하는 글을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게시했다. 김 대표는 이 글에서 "택배에도 '문재인, 김정숙'이라고 보내서 더 다정한 선물을 받은 듯 했다"고 썼다.

     

    시지온은 소셜 댓글 서비스 라이브리를 통해 인터넷상의 건전한 댓글 문화 조성에 앞장서는 스타트업이다. 라이브리는 댓글 작성 시 페이스북, 트위터, 카카오톡 등 소셜 계정을 이용해 손쉽게 로그인할 수 있게 해주는 서비스다. 400여개 언론사를 비롯해 1천200개의 사이트에서 라이브리 소셜 댓글 서비스를 이용 중이다.

     

    시지온은 또 인스타그램 사진을 선택적으로 노출하는 '어트랙트'를 서비스 중이다. 어트랙트는 수많은 인스타그램 사진 중 관리자가 원하는 태그의 사진만 모아 편집한 뒤 웹페이지나 스크린에 노출하는 서비스다.

     

    김미균 대표는 연세대학교 신문방송학, 경영학 학사를 졸업해 2007년 시지온을 창업했다. 현재는 대학 동문인 김범진 공동대표와 함께 회사를 이끌고 있다. 시지온은 또 스타트업 단체인 코리아스타트업포럼 이사사로 활동하며 스타트업 생태계 발전에도 기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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