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코로나19 사망 19명, 감염400명 급속 확산

 

 

 

하지 말아야 하는 말이 하나 있다. 바로 "해치웠나"이다. 미국은 대통령이 나서서 코로나를 잘 막고 있다고 말했다. 이 말은 한 지 하루도 안 지나서 중국에 갔다오지 않은 미국인 감염 소식이 들여왔다. 우리나라 정부도 잘 막고 있다고 밝힌 지 얼마 안 되서 대구가 터졌고, 일본도 마찬가지이다. 

 

 

 

 미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우한 폐렴이 29개 주로 번지며 급속도로 확산하고 있다. 

 

 숨진 사람은 모두 19명으로 늘었고, 전체 감염자는 단숨에 400명으로 올라섰다.

 

 시간이 흐를수록 태평양 연안의 워싱턴주와 캘리포니아주는 물론이고, 동부에서도 환자가 속출하며 뉴욕주는 비상사태를 선포했다. 

 

 7일(현지시간) AP통신과 CNN 방송에 따르면 서부 워싱턴주에서 이날 코로나19로 숨진 환자가 추가로 보고되며 전체 사망자는 모두 19명으로 늘었다. 

 

 감염자 숫자도 크게 늘었다.

 

 미국 동부의 뉴욕주와 서부의 워싱턴주에서 우한 폐렴 환자가 크게 늘며 전체 감염자는 400명을 찍었다. 

 

 CNN이 질병통제예방센터(CDC)와 주 보건당국의 환자 현황을 집계한 결과, 400명 가운데 330명은 미국 본토에서 코로나19 검사를 거쳐 환자로 확인된 사람들이다. 

 

 나머지 70명은 크루즈선 탑승자 또는 중국 우한을 다녀온 경우였다.

 

 미국 뉴욕주는 확진자가 76명으로 증가하며 비상사태를 선포했다.

 

 워싱턴주도 코로나19 환자가 모두 102명으로 늘었다고 밝혔다. 한편 미국 식품의약국(FDA)은 210만개의 코로나19 진단 장비를 오는 9일까지 민간 연구실에 공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FDA는 이어 코로나19 진단 장비 제조업체들이 다음 주말까지 400만개의 진단 장비를 추가로 만들 수 있도록 생산 능력을 더욱 늘릴 것이라고 전했다. 

 

 

 

 미국은 비싼 검사 비용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검사를 못 받고 있는 실정이다. 심지어 검사 키트가 내려와도 보건당국에서 검사를 하지 말라고 하기도 한다. 

 

 

 

 스콧 고틀립 FDA 미국식품의약국 국장은 트위터를 통해 "한국보건당국의 코로나19 보고는 매우 상세하다. 그들은 약 2만 명의 진단을 했거나 추진할 예정"이라며 "한국은 현재 하루에 약 3000건 이상의 검사능력을 갖추고 있다"고 한국의 진단능력을 우수히 평가했다. 

 

 이에 미국인들은 "그들의 유능한 CDC(한국질병관리본부)에 미국은 꼼짝없이 당했다." "어떻게 하면 미국이 한국 수준의 진단능력을 얻을 있을까", "우리 진단 능력은 왜 이리 한정적인가", "우리 CDC를 애들 장난이다." 등 해당 글에는 미국 코로나19 진단능력에 있어 비판의 댓글이 자자했다. 

 

 

 

 

 미국 LA 타임즈의 맷 피어스 기자는 자신의 트위터에 "코로나 바이러스는 미국에서 건강보험에 대한 이야기로 나뤄질 것"이라는 글과 함께 한 기사를 인용했다. 해당 기사에는 지난 1월 10일부터 16일까지 중국을 방문했다가 돌아온 한 남성에 대한 이야기를 다뤘다.  기사 속 남성은 중국에서 독감에 걸려 미국으로 돌아온 뒤 코로나바이러스 감염 가능성에 대해 보고한 뒤 검사를 실시했다.

 

 미국은 보험회사의 클레임을 받고도 자가 부담으로 1,400달러 우리나라 돈으로 약 170만원 이상의 비용을 지불해야 한다고 전했다.

 

 우리나라는 자가비용은 16만원, 의사 진단이 있으며 무료로 진단 받을 수 있다. 현재는 드라이브 스루를 통해 손쉽게 방역 검사를 받을 수 있는 방법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