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n번방' 4명 검거…유력피의자 자해·코로나19 의심 소동시사*이슈 2020. 3. 17. 22:05반응형
미성년자 등을 협박해 촬영한 성착취 동영상을 메신저 텔레그램에 유포한 혐의를 받는 일명 'n번방 사건' 피의자들이 경찰에 붙잡혔다.
17일 서울경찰청 사이버안전과는 속칭 'n번방'을 운영한 혐의를 받는 유력 피의자 등 총 4명을 최근 검거해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경찰 관계자는 "유력 피의자에 대해서는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며, 공범 피의자에 대해서도 계속 수사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전날 오후 10시부터 이날 오전 1시까지 경찰 조사를 받은 유력 피의자 A씨는 종로경찰서 유치장에서 자해를 시도해 강북삼성병원으로 옮겨지기도 했다. A씨는 n번방의 핵심 운영자인 '박사'라고 의심받는 인물로 알려졌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병원에서 열이 나는 등의 증상을 보여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검사까지 실시했으나 최종 음성 판정이 나왔다.
이로 인해 이날 한동안 서울경찰청 사이버안전과가 있는 층의 출입이 통제되고 청사 안에서 A씨와 접촉한 근무자들이 별도의 공간에서 격리되는 등의 소동이 벌어졌다.https://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2&oid=003&aid=0009762359
12일 방송된 MBC '실화탐사대'는 많은 사람들의 성관계 동영상이 공유되고 있는 텔레그램 대화방에 대한 제보를 받았다.
이날 자신이 텔레그램 음란방 전 운영자라고 밝힌 한 남성은 "아동에게 가학적인 가해를 저지르는 영상들이 있었다. 피해자 연령대는 13살부터 17살까지"라는 충격 증언을 했다. 제작진이 모니터링한 대화방은 여성과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수많은 불법영상을 쉽게 접할 수 있었다.
수많은 사람들은 음란물 방에 모여 그것을 보고 조롱하며 즐기는 끔찍한 모습을 보였는데. 강력한 보안을 자랑하는 텔레그램 속 '익명'이라는 가면 뒤에 숨어 성범죄를 저지르고 있는 추악한 실태를 본 강다솜 아나운서는 "대화방 참여자들도 문제"라며 범죄가 범죄인 줄 모르는 이들에게 분노했고, 박지훈 변호사는 "대화방 속 사람들도 음란물 유포 방조죄를 적용할 수 있는 명백한 공범"이라고 강조했다.
또 다른 제보자는 신종 성범죄인 소위 '지인능욕'이 공공연히 이루어지고 있다고 증언했다. 실제, 누군가 텔레그램 채팅방에 자신의 사진을 올리고 성희롱을 하고 있다고 증언한 내용에 대해 '실화탐사대'가 끈질기게 추적한 결과 밝혀진 가해자는 피해자와 가깝게 지냈던 오빠?! 피해자는 평소 친하게 지냈던 사람이 그런 짓을 저질렀다는 사실에 충격에 휩싸였지만 가해자를 만나 입장을 들어보겠다는 용기를 냈다. 그러나 어렵게 만난 가해자는 자신이 한 짓이 아니라고 부인하며, 해킹 당한 것이라고 주장했는데. 텔레그램의 보안을 믿고 아무런 죄책감 없이 범죄를 저지르는 사람들, 그러나 경찰은 텔레그램을 대상으로 활발한 수사를 진행 중이었고, 성과도 내고 있었다. MC 신동엽은 "'지인능욕'이라는 말이 되느냐"고 분노하며, 문제 근절에 모든 이가 나설 것을 당부했다.
또한 '실화탐사대'는 39년간 남편의 폭력에 시달렸다는 한 가족의 비극을 전했다. 집 안에서 말하고 행동하는 것조차 남편의 허락 없이 마음대로 할 수 없었던 아내에게 허락된 유일한 말은 "예, 알겠습니다." 이 외의 말은 무차피한 폭행을 불러왔는데. 남편의 폭력은 아이들에게도 이어지고, 아들은 아버지가 몰두하던 게임 속 캐릭터를 키우느라 제적까지 당했다. 신동엽은 이 가정의 끔찍한 비극이 보복범죄로 이어질 것을 걱정했고, 박지훈 변호사는 "가정폭력에 대한 처벌이 낮은 상황이다. 보복범죄로 이어질 수 있어 더욱 강력한 처벌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https://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3&oid=408&aid=0000086833
반응형'시사*이슈' 카테고리의 다른 글
경주, 세무서 공무원 확진자 늘어난다. (0) 2020.03.18 일본 언론, "도쿄올림픽 취소 돼도 티켓 환불 안 돼" (0) 2020.03.18 일본 축구협회 회장 , 코로나19 감염 (0) 2020.03.17 학교 2주 개학 연기 학생들 "학교 가고 싶어요" (0) 2020.03.17 마크롱 "국민들 바보 같아" 프랑스 이동금지령 (0) 2020.03.17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