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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9일 세계대전 가능성시사*이슈/우크라이나 전쟁 2022. 5. 1. 03:51반응형
먼저 5월 9일 러시아가 선전포고할 것이라는 주장은 누가 했는 지부터 알아보자.
영국 국방부 장관 입에서 나온 말이다.
UK Defence Secretary warns Vladimir Putin could declare a new world war within days
영국 국방장관은 블라드미르 푸틴이 새로운 세계대전을 며칠 내에 선포할 수 있다.
Mr Wallace said the Russian President might use traditional Victory Day celebrations on May 9, which commemorate the end of World War II, to call up troops for a “war with the world’s Nazis”
윌러스(영국 국방장관)은 러시아 대통령이 전승절 날인 5월 9일에 전세계에 있는 나치 상대로 전쟁을 위해 총동원령을 내릴 수 있다고 말했다.
(오역이 있을 수도 있음)
여튼 단순히 인터넷 밀덕들이 떠들고 있는 말은 아님
사실 이 때 선전포고한다. 안 한다. 말도 많지만. 선전포고를 하더라도 그게 나토이냐 우크라이나이냐로도 갈림.
우크라이나 상대로 선전포고 할 수 있다고 봄. 여러가지 흑색선전과 거짓 깃발 작전을 통해 명분을 쌓고 단순히 특별 군사 작전이 부족했다는 걸 인정하고 본격적으로 우크라이나 전쟁할 수 있다는 말도 있음.
다만, 여기서 문제는.
이미 푸틴은 특별 군사 작전을 선포했을 때,
1. 우크라이나의 비나치화.
2. 유로마이단 이후 정권 처벌(젤렌스키 정권을 축출 시키겠다는 말.)
3. 우크라이나 비무장화
등을 목표로 삼았다는 걸 러시아 국민들 앞에서도 말했고
우크라이나랑 협상할 때도 매번 말했던 것들임.
위와 같은 명분으로 사실상 전면 침공을 감행했는데. 우크라이나에게 선전포고를 하면 두 달 간 쳐발리고 있다는 걸 시인할 수밖에 없다는 것. 그걸 푸틴이 감수할 것이냐? 라는 의문점이 생기는 거지.
여기서 러시아 내 반응을 살펴 볼 필요가 있음.
독재 국가에서 언론은 독재자의 생각이 담겨 있는 경우가 많음.
대표적인 예시가 북한 조선중앙TV이고. 중국 같은 경우에는 CCTV 같은 것이지.
여튼 러시아 국영 방송에서 확전은 피할 수 없는 일이고. 그 상대가 '나토'라고 말하는 부분이 나옴.
"확전을 피할 수 없다. 그리고 그 상대는 나토이다." 이런 식의 주장이 러시아 언론 내에서 계속 나오고 있음.
어느 전쟁이든 갑작스럽게 일어나는 경우는 없음. 언제나 징조가 나타남. 최근 우크라이나 전쟁도 그랬고. 세계대전들도 그랬고. 6월 25일 새벽 4시에 갑작스럽게 북한군이 침공했다고 배운 6.25 전쟁도.. 그 전에 북한이 적화통일 시킬 거라는 징조는 충분히 있었음.
그렇기 때문에 이번 5월 9일 세계대전 썰은 단순히 인터넷에 밀덕들이 가지고 노는 주제를 넘어서 실무진들과 러시아 내에서도 다루고 있기 때문에.. 어느 정도 관심을 가질 필요는 있다고 봄.반응형'시사*이슈 > 우크라이나 전쟁' 카테고리의 다른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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