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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과 무역 전쟁 가능할까?시사*이슈 2019. 7. 19. 10:05반응형
최근 불화수소 국산화 방법을 찾았다고 좋아한다. 한국도 일본 없이 가능하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늘었다. 얼마나 무지한 일인가.
애초에 불화수소 시장은 일본말고도 중국이라는 공급처가 존재했었다.
일본이 한국에게 불화수소를 수출하지 않겠다고 하자, 중국이 외교 라인을 통해 팔 수 있다고 말한 것도 여기에 있다.
그리고 중국 뿐만 아니라 대만 그리고 러시아도 존재한다.
하지만 플루오린 폴리이미드와 감광액 같은 경우에는 이야기가 달라진다. 일본이 85~93%를 차지하고 있기 때문이다. 사람들은 보고 싶은 사실만 볼 뿐 다른 사실을 보려하지도 않는다.
오늘 기사이다.
이재용이 협력사에게 '일본산 부품을 90일치' 확보해달라고 요청했다. 그리고 얼마 전에 이재용이 급하게 일본에게 가서 부품을 확보해달라고 요구했다. 언론에서는 한국이 일본 부품 없이 가능하고 일본이 한 대 맞은 것처럼 말하지만 사실은 많은 부분에서 일본 부품 의존을 벗어날 수 없다.
그 이유는 다음과 같다.
기술을 개발하려면 곳곳에 박혀있는 특허들이 문제가 된다.
기술 특허를 개발했다고 해도 생산 관련 특허가 걸린다.
이렇게 되면 생산 단가가 올라가서 수지타산이 안 맞게 된다.
가격에서 경쟁을 보기 힘든 것이다.
옛날 같았으면,
대체품을 찾을 시나리오에 대해 생각할 것이다. (불화수소 대체품을 찾은 것처럼 말이다.)
회사 경험이 있는 사람들은 알겠지만, 위로 보고하기 전에 밑에서 충분히 고려를 해 본 뒤 보고를 하게 된다.
근데 현 삼성을 이끌고 있다고 볼 수 있는 이재용이 직접 일본에 달려갔다는 건 무얼 의미할까?
'정말로 찾기 어렵다..어쩌면 불가능에 가깝다.'는 걸 의미하기 때문이다.
그리고 현재 한국 경제는 어떤가.
금융위기 후 최악이다. 맨날 기사에서 말하던 경제 어렵다. 어렵다. 그리고 한국 경제는 곧 위험 수준에 도달할 것이다. 라고 말해서 감이 안 잡히는 가 본데.
이제는 '현실'이다. 한국 제조업은 중국 제재 이후로 대기업을 제외하고는 크게 흔들리고 있다.
'역사를 잊은 자에게 미래는 없다' 이런 유명한 말이 있다. 하지만 국민들은 잊은 듯 하다. 조선이 청나라에게 당한 이유, 조선이 일본에게 주권을 빼앗긴 이유를 기억을 못하는 듯 하다.
청나라에게 당한 이유는 쓸데 없는 '명분'을 내세웠기 때문이요. 일본에게 주권이 빼앗긴 이유는 미래를 보지 못하고 외세문물을 적대하고 일본을 얕보다가 일어난 일이다.
그런데 지금은 어떤가? 똑같다.
'명분'을 내세우며 한국 경제는 어려우면서 더 어려운 길을 택하기 시작한다. 그리고 언론을 통해 한국은 끄떡 없다고 말한다. 과연 그럴까? 6개월만 지나면 어떨지 보일 것이다. 다음은 서울대학교 대나무숲에서 올라온 글이다. '역사를 잊은 자에게 미래는 없다' 말을 나와 비슷하게 받아들이는 학생인 거 같아 퍼왔다. 한 번 읽어보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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