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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응형정신은 매우 심오한 분야이다. 긍정적인 생각에 아무 효과 없는 약이 효능이 생기는 경우가 있는 가 하면, 부정적인 생각에 아무 효과 없는 약이 부정적 영향을 일으키는 경우도 있다. (전자는 플라시보 효과, 후자는 노시보 효과라고 한다.)
정신은 육체적 현상을 발현할 힘을 가지고 있다.
정신병은 육체에 해로운 영향을 일으킨다. 몇 몇 병들 중에는 발작을 일으키는 경우도 있다. 그렇다면 이런 정신병이 전염되는 경우도 있을까?
정설로 정신병은 전염되지 않는다고 하지만 역사적으로 정신병이 전염된 몇 몇 사례를 볼 수 있다.
1. 중세 시절 무도병
1020년
농노 12명이 하루 종일 춤 추다가 탈진해서 죽은 사건
1278년
저지대 지역의 마아스 강 다리에서 200여명 사람들이 단체로 춤 추다가 물에 빠져 죽은 사건. 하멜른의 피리 부는 사나이 이야기가 여기서 유래한다는 말이 있다.
1374년 6월 24일
군중 한 명이 춤을 추더니 한 명 두 명 춤을 추더니 이내 몇 백 명이 이르는 사람들이 다같이 춤을 추기 시작했다. 사람들은 그저 즐겁게 춤을 춘 게 아니라 일도 안 하고 끼니도 해결 안 하며 춤만 계속 추다가 며칠 뒤 탈진해서 죽는 사람이 나오고 끝이 났다.
1518년 프랑스 무도병 사건.
여자 한 명이 거리에 나와 춤을 추기 시작하더니 다른 사람들도 하나 둘 나와 춤을 추기 시작했다. 총 400명이 전염되어 춤을 추는데 400명 모두 심장마비 및 탈진으로 죽고나서야 끝이 났다.
무도병 사례는 1518년이 마지막이었다.
그 당시에 학자들과 의사들이 무슨 이유로 이런 일이 일어났을지 의견이 분분했는데 그 당시 상식으로는 악마가 일으킨 일이라는 의견이 많았다. 위에 있는 중세 시절에 그려진 그림을 보면 대중들 사이에 악마가 있는 모습을 볼 수 있다.
2. 탄자니아 웃음병
(64년에 한 번, 10년 뒤 74년에 한 번 일어난 일)
1964년 1월 30일 탄자니아 한 학교에서 여학생 3명이 이야기하다가 웃기 시작했다. 이 병은 순식간에 퍼져 98명이 전염됐는데 증세가 심해져 두 달 만에 휴교령이 내려졌다.
웃음병에 걸린 사람들은 그저 즐거워하며 웃는 것이 아니라 괴로워하며 웃기만 했다. 증세는 짧게는 일주일에서 길게는 6개월까지 지속되는 사람들도 있었다. 약 1000명이 전염되고나서야 끝이 났다.
3. 종교 발작
종교 단체로 발작하는 현상을 말한다. 사이비 목사가 뭐라 외치면 대중들이 뒤로 넘어지고 몸을 부르르 떨고 알 수 없는 말을 내뱉는 증상을 보인다. 사이비 종교에서 그렇게 행동해야 한다고 가르친 것이 아니라 집단 히스테리가 일어난 것.
사이비가 아니더라고 일반 교회에서 사람들이 흐느끼며 말이 빨라지고 이해할 수 없는 말을 내뱉으며 기도하는 현상이 일어나기도 한다.
이런 일이 일어나는 이유가 무엇일까. 전문가들은 '스트레스'를 큰 원인으로 뽑는다. 스트레스가 집단 히스테리까지 이어질 수 있다고 한다.
스트레스는 모든 병의 원인이라는 말이 있다. 평소에 마음을 잘 컨트롤 할 수 있도록 해보자.반응형'일상-기타' 카테고리의 다른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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