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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현대차 2공장 코로나 확진, 공장 중단일상-기타 2020. 2. 28. 12:41반응형
울산 현대차는 이전에도 중국에서 부품을 못 받아 몇 군대 가동 중단을 하고 있던 상태였다. 현대차가 파업 말고 공장 가동을 전면 중단시킨 건 IMF 외환 위기 이후 23년 만이라고 한다. 여태까지는 하청 업체가 부품을 못 받으니 재고 쌓여 공장을 중단하였다면 이번에는 코로나 확진자가 발생하면서 공장 가동이 중단되었다. 우한 폐렴 확진자가 발생하여 중단된 공장은 GV80, 팰리세이드 생산라인이라고 한다. 울산2공장 도장부에는 평소 300명가량이 근무하며 울산2공장 전체는 오전, 오후 근무조를 합해 3천여명이 출퇴근하는 곳이다.
하나 둘 공장이 중단되는 상황에 르노삼성에서는 파업하겠다는 말까지 나오고 있다. 안 그래도 생산, 소비 모두 제대로 안 돌아가는 와중에 파업까지 하겠다니. 무슨 생각인지 알 수가 없다.
중국 부품을 받지 못해 공장 가동을 하나 둘 중단한 순간부터 계속 주식은 떨어지고 있다. 현대차 뿐만 아니라 기아차도 멈추는 생산 라인이 많아 직원들 한숨 소리가 끊이질 않는다.
이대로 상황이 지속된다면 회복하기 어려울만큼 큰 피해를 입을 것으로 보인다. 또한, 중국과 한국 일본이 한 달 내에 안정화되더라도 이탈리아, 이란 등 유럽, 중동에서 바이러스가 퍼지면서 우한폐렴발 세계 경제 악화는 아주 오랫동안 지속될 것이다. 세계 주식은 하락세이고 한국 코스피는 외국인이 빠져나가는 와중에 국내 개미들이 기회다 싶어서 사들이고 있다. 한 주 동안 신용거래 2천억치 늘었는데 계속해서 주식 떨어지고 반대매매 급증하여 마진콜 뜨면 패닉장이 예상된다. 이쯤되면 증거급 납부 못해서 한강 가는 분들도 생길 수 있으니, 주식 매입은 신중해야 한다.
정부는 중국 부품 공장 재가동을 위해 중국 정부와 모든 채널을 동원한 협의를 진행하고 부품 통관 절차도 간소화하기로 했다. 또 유동성 위기(현금 흐름)를 겪는 부품 업체를 위한 자금 지원에 나서는 한편, 국산 대체 부품을 생산 중인 업체들에 대해선 특별연장근로도 신속히 허가하기로 했다.
울산 거리 자영업자들도 울상이다. 울산은 그나마 코로나 사태에 영향을 덜 받는 곳이었지만 울산 무거동 신천지 교회에 대구 교회 참석자가 예배 받았다는 기사가 나오고, 확진자가 발생하면서 거리에 돌아다니는 사람이 확 줄어들었다. 울산대학교 앞 바보사거리에서는 우한 폐렴 예방을 위해 자진해서 매장 손님을 안 받는 곳이 늘었다. 또, 배달 업체 관계자 말에 따르면 무거동 자택에서 확진자가 발생하면 배달 올스탑된다고 한다. (모두 알바하면서 보고 들은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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