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우울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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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로 인해 생기는 우울증 '코로나 블루'일상-기타 2020. 3. 28. 17:15
중국 코로나 바이러스 사태가 지속됨에 따라, 코로나 때문에 우울증을 겪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이런 현상을 코로나 블루라고 부른다고 하네요. -- 낯선 감염병은 공포를 퍼뜨린다. 코로나19 발병 초기에 질병에 대한 두려움은 격렬한 반응으로 표출됐다. 확진자와 ‘신천지’ 등 특정 대상에 분노가 쏟아졌고, 다른 한편에선 의료진에 대한 열렬한 지지와 응원이 이어졌다. 여론의 관심은 분노와 응원을 오가며 코로나19에 집중됐다. 감염병이 확산기를 지나 유행기에 접어들면 감정의 진동은 점차 가라앉는다. 분노와 응원의 강도도 약해진다. 그 자리에 우울과 불안, 무기력증이 들어선다. 감염병이라는 재난은 일상이 된다. 이른바 ‘재난의 상재화(常在化)’다. 미국 슬럼가 주민들이 폭력과 총격전 속에서 일상을 이어가는 것과 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