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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코로나 확진자와 접촉한 의원과 약수일상-기타 2020. 3. 11. 11:19반응형
미국에서도 코로나 확진자가 급속도로 늘고 있다. 무엇보다 감염경로를 파악할 수 없어 비상이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26일(현지시간) 캘리포니아에서 감염 경로를 알 수 없는 첫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왔다고 뉴욕타임스(NYT)가 보도했다.
CDC는 이날 성명을 내고 “현 시점에서 환자의 (감염원에 대한) 노출을 알 수 없다”며 “이번 케이스는 공중보건시스템을 통해 감지됐고 임상의가 포착했다”고 설명했다. 환자는 코로나19 감염자에게 노출된 적도 없고 확진자가 나온 국가를 여행한 적도 없다고 NYT는 전했다.
미 보건당국은 현재까지 해외여행이나 확진자로부터의 감염을 모두 추적해왔다. 하지만 이번에는 감염 근원을 파악하지 못해 지역사회 감염 확산이 아니냐는 우려가 나온다. 밴더빌트 대학의 감염병 전문가인 윌리엄 섀프너 박사는 NYT에 “현재 우리를 걱정시키는 것은 (이 확진자가) 발병국에서 온 사람과 직접 접촉하지 않았을 경우”라며 “이는 다른 미발견 사례들이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는 우리가 이미 낮은 단계의 전염(단계)으로 진입했다는 것을 의미한다”며 지역사회 감염에 대해 우려했다. 다만 CDC는 환자가 또 다른 확진자나 귀국 여행자에게 노출됐을 가능성도 있다고 설명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와 접촉해 자가 격리에 들어간 공화당 소속 하원의원들과 만난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논란이 일고 있다.
9일(현지시간) CNN·CNBC에 따르면 집권 공화당 소속 더그 콜린스(조지아)·맷 가에츠(플로리다) 하원의원 등은 지난달 26~29일 메릴랜드주에서 열린 보수정치행동회의(CPAC) 주최 행사를 다녀갔다.콜린스 의원과 가에츠 의원은 이후 CPAC 행사장에 있었던 다른 참석자 1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음에 따라 이날부터 자가 격리에 들어간 상황이다.
다행이도 더글러스 콜린스 하원의원은 9일 트위터를 통해 "내가 코로나19 판정을 받은 환자와 함께 찍은 사진이 나왔다고 오늘 오후 CPAC로부터 통보받았다"고 밝혔다. 그는 "나는 완전히 건강하다고 느끼고 어떤 증상도 없지만 14일간 집에서 자가격리에 들어가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현재 트럼프는 코로나19 감염을 부인했다.
트럼프 : 백악관의 훌륭한 주치의와 이야기했는데, 그는 제가 검사 받을 이유가 없다고 했습니다. 아무런 증상도 없습니다.
공화당 의원들은 자가격리에 들어갔는데 아무런 검사도 받지 않으면서 건강 상태에 대한 의혹을 키워왔습니다.
트럼프는 코로나보다 독감이 더 위험하다고 손을 잘 씻어야 하고, 우한 폐렴 위험은 여전히 매우 낮다고 말했다. 게다가 "지난 오랜 기간 평균 3만6천 명이 독감 때문에 죽는다고 들었는데 난 그런 숫자를 들어본 적이 없다. 그랬다면 엄청나게 놀랐을 거다. 누가 독감 걸려 죽는다는 말이냐. 난 독감 걸려 죽은 사람을 들어본 적이 없다" 고 말해 논란이 되고 있다.
자기 조부도 독감으로 죽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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