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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순 코로나 확진자일상-기타 2020. 3. 17. 12:26반응형
전남 화순에 거주하는 60대 남성이 자가격리 마지막 날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17일 전남도 등에 따르면 화순의 한 아파트에 거주하고 있는 A씨(62)가 이날 오전 0시23분쯤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A씨는 지난 4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광주 13번째 확진자이자 국내 5031번 확진자와 같은 직장에서 근무한 것으로 파악됐다.
A씨는 5031번 확진자의 밀접 접촉자로 분류돼 자가격리 하던 중 확진 판정을 받았다. 확진 판정을 받은 17일은 A씨의 자가격리 마지막 날이었다.
방역당국은 A씨의 자택 등에 대해 방역을 강화하는 한편 A씨의 추가 동선 등을 확인 중이다.이날 A씨가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전남에서는 16일 만에 추가 확진자가 발생했다. 앞서 지난 1일 광양에서 4번째 확진자가 나왔다.
전남에선 이날까지 총 5명의 확진자가 발생했으며, 이 중 2명은 완치 판정을 받고 퇴원했다.당시 보건소 의사는 X레이를 촬영했고, 발열 등이 없어 "의심 증상이 없다"고 진단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후 A씨는 같은 날 오전 9시50분께 천식 치료를 위해 평소 자주 방문했던 화순읍의 병원과 약국을 들렀다.
당시 A씨는 마스크를 착용하고 있었다.
보건당국은 병원과 약국에 대해 임시폐쇄 조치했으며 CCTV 분석 등을 통해 A씨의 밀접촉자를 파악해 자가격리 조치와 함께 검사를 의뢰하고 있다.
치료를 받고 돌아간 뒤에는 자택에서 머물렀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A씨는 15일 오후 전화 모니터링 중 "목잠김 증상이 있다"고 했으며 다음 날 오후 2시19분께 보건소 선별진료소를 방문해 검사를 받은 결과 양성으로 판정됐다.
A씨는 격리입원 당시 두통과 호흡곤란 증세를 보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보건당국은 "A씨의 증상을 확인하기 위해 선별진료소에서 진단을 받고 다시 귀가할 것을 권유했다"며 "자택으로 돌아가는 과정에 다른 병원을 들렀기 때문에 수칙 위반 여부를 확인한 뒤 수사를 의뢰할 예정이다"고 밝혔다.반응형'일상-기타' 카테고리의 다른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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