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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챠겜 유저들을 개돼지 취급해야 하는 이유.정보글/IT 2021. 3. 5. 14:22반응형
김실장이 말하길,
의견을 표출하는 사람한테 꼬접하라고 놀리면 안 된다고 말한다. 맞는 말이다. 누군가 게임이 잘못됐다는 걸 말해주지 않으면 알 수 없으니까. 김실장의 입장을 한 번도 꼬아서 새로운 주장을 해보려고 한다.
오히려 꼬우면 접으라는 발언과 개돼지 취급을 적극 활용해야한다. 이 말은 게임이 잘못됐다고 주장하는 사람들을 놀려야 한다는 게 아니다.
게임이 잘못됐다고 주장하는 사람들도 돈을 퍼붓고 있는 유저들에게 개돼지라고 욕하는데 참여하라고 말하고 싶다.
메이플스토리 같은 게임은 이미 게임의 영역이 아니라 도박의 영역에 있다. 그리고 과금러 유저들은 그 영역에 중독되었다. "게임은 중독이다"라고 주장하려는 게 아니다. 사행성을 조장하는 게임의 중독성을 말하는 것이다.
김실장이 말하길,
"유저가 문제를 발견하고 제기를 해야하고 여론이 모여 지속적인 불매운동으로 이어져야 한다."고 말한다. 백번 맞는 말이다. 근데 메이플스토리 유저나 가챠겜 유저에게는 좀 다른 시각으로 봐야 한다. 그들은 김실장의 유튜브를 가지고 와서 과금하면서 접지 않는 걸 쉴드치는고 있다. 즉, 자신이 게임에 돈 지르는 것에 대해 심리적 방어기제로 사용하고 있다.
무슨 말이냐면, 가챠겜 유저들은 도박에 중독된 사람이라는 것이다. 그러니 김실장 말을 가지고 와서 "김실장이 꼬접은 정답이 아니라고 했어. 이 게임에 돈을 쓰는 건 문제가 안 돼!" 이러고 있는 것이다.
실제로 메이플스토리와 여러 모바일 게임 확률 조작은 이미 여러 번 문제 제기 되어 왔고, 능력있는 유저가 코드를 추출해 증명했었다. 굳이 트럭 시위 형태가 아니더라도 다양한 방식으로 문제를 제기해왔다. 하지만 개발사는 바뀌지 않았고 유저는 회사가 바뀌지 않았는데도 플레이를 했다. 그들은 도박에 중독된 것이다.
사람들이 말하길, 한국 게임사는 다른 기업과 달리 소비자 취급이 다르다고 한다. 아니다. 똑같다.
게임사가 아니더라도 주요 기업들을 한 번 보자.
우리나라에서 비싸게 팔고 외국에서는 싸게 파는데도 사준다. 오히려 한국에서는 비싸게 팔수록 잘 팔린다는 말이 있어서 해외기업이 우리나라 들어올 때 가격 높인 경우 사례도 많다. (명품 쪽)
더 나아가 AS 제도나 리콜 제도를 보자. 법 때문이라고? 인터넷상에서 욕하지 사람들이 기업 찾아가거나 국회 찾아가서 개선하라고 안 하니까 안 바뀌는 것 뿐이다. 미국이나 유럽 기업과 정치인들이 다 윤리적이라서 소비자가 가만히 있는데 법이 개선되고 기업 태도가 바뀐 게 아니다.
즉, 행동을 나서야 법도 바뀌고 기업 태도도 바뀌는 건데 우리나라는 그게 없다. 특히 넥슨 유저들이 그렇다. 소비자 행동이라는 게 어려운 것이 아니다. 그냥 소비를 안 하면 된다.
일차적으로 개돼지 취급하는 기업이 윤리적으로 잘못한 게 맞다.
하지만 기업은 결국 돈 따라가기 때문에 메이플 같은 게임을 계속하고 돈을 퍼부어주는 고객 잘못도 맞고 걔들도 욕 먹어야 된다. 이 도박에 중독된 큰손들이 변하지 않으면 게임 개발사도 변하지 않기 때문이다.
국내 게임사는 다른 기업이랑 태도가 다른 게 아니다. 그냥 돈에 따라서 움직이고 있을 뿐이다.
로스트아크도 시즌1 때 레이드 즉시 완료 같은 이상한 패치로 민심이 떡락하고 창렬 같은 운영을 하면서
"결국 스마게했네"라는 반응과 함께 유저 급감하고 매출 급감했다. 그러니 새로운 디렉터가 들어오고 개편을 하면서 시즌2가 시작된다.
이때 로스트아크 민심은 좋아지게 되고 지금은 게임사가 본 받아야 할 사례로 뽑히고 있다.
리니지? 리니지는 유저들 마음에 안 드는 패치했다가 칼빵 맞은 사례도 있고 게임이 사라질 뻔한 적도 있다. 리지니가 유저들 사이에서 얼마나 민심이 안 좋았는지는 꺼무위키 내용을 보면 알 수 있다.
이런 저런 과정이 있었으니, 리니지가 다른 사람 보기에는 과금 제도는 창렬로 보이지라도 최소한 리니지 유저들 만족시키려고 노력하는 것이다.
해외 게임사도 똑같다. 해외 게임사가 유저들 개돼지 취급한 것도 많다.
대표적으로 언에듀케이티드 사례가 있다. 이 발언 이후로 배필5 예구가 전작보다 훨씬 떨어지니 그 사람 해고되고 유저들이 원하는 게임을 패치하고 DLC를 내놓았다. (해고였는지 직무 이동이었는지 자세히 기억 안 남.)
EA 게임사에서 K-과금 제도 따라하려다가 민심 떡락하고 매출 떨어지고 정치권에서 압박이 들어오니 바뀐 사례도 있다. 해외 게임사도 K-과금 따라했는데 사람들이 돈 퍼부어주면 넥슨처럼 변했을 거라 확신할 수 있다.
그 예로 닐 드럭만이 있다. 닐 드럭만이 유저들에게 욕을 먹지만, 매출은 라오어1보다 좋았고 잘 팔리니까 이상한 움짤을 써가며 비판하는 유저들 보고 "니들 수준이 떨어지는거야~"라고 말한다. 결국 한국 게임사가 이상한 게 아니라 기업이라는 게 그렇다.
하지만 과금러 넥슨 유저는?
유튜버 김실장 말을 보고 게임 하면서 기업 욕만 하면 개선이 되는 줄 안다.
이런 사람들은 이미 중독이 되어 있기 때문에 일반적인 시각으로 봐서는 안 된다. 걔들이 잘못되었다는 걸 인지시켜줘야 한다. 그런 의미에서 넥슨 유저들을 개돼지라고 놀려야 한다고 말하는 것이다. 어차피 도박에 중독된 사람한테 좋게 타일러봤자 듣지도 않는다. 차라리를 욕을 해서 자기들이 병신이라는 심리를 가지게 해줘야 한다. 그래야 메이플 사태가 터졌을 때 같이 게임 회사 욕하는 것이다.
솔직히 말해서 메이플스토리 게임인 개돼지 게임이라는 시각이 없었다면 이렇게까지 불 타오를 수 있었을까?
메이플이 예전부터 바다이야기와 비슷한 취급을 받고 있었기 때문에 타 게임 유저들의 관심을 받아 여기까지 온 것이다.
메이플사태는 메이플은 유저가 직접 나서서 문제를 제기해서 시작된 문제가 아니다. 국회가 일을 하면서 문제가 나오게 되고 현재까지 오게 되었다. 이런 점을 보면 정부가 중독된 사람을 돌살펴야 하는 이유로 볼 수 있겠다.
추가적으로, 중독이라는 단어를 많이 사용해서 대충 읽은 사람들이 '게임은 중독이다.'라고 주장하는 글이라고 착각할 수 있다. 글 초반에 말했듯 여기서 나오는 중독은 '가챠' 즉, 도박 중독을 말하는 것이다.
우리는 건전한 게임을 만들기 위해 이런 가챠겜을 뿌리를 뽑아야 한다. 이런 가챠겜들 때문에 선량한 게임까지 정치권과 여성단체로부터 공격 받을 수 있다.
하루 빨리 게임 확률 공개 법안이 통과되고 과금 정책이 개선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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