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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가니스탄은 중국의 무덤이 될 것인가. (탈레반과 중국 관계)시사*이슈 2021. 9. 5. 16:14반응형
유튜브에서 이런 내용 많이 봤을 것이다. 미국이 아프가니스탄을 철수하니 중국이 긴장하고 있다고.
서두에서부터 밝히겠다. 뜬구름 잡는 소리이며, 아프가니스탄은 소련과 미국과 달리 중국의 무덤이 될 수 없다. 중국이 소련과 미국보다 잘 나가기 때문이 아니다.
중국은 아프가니스탄에 어떤 정권이 들어서든 간에 척을 질 이유가 없기 때문이다. 이에 어떤 사람은 말할 것이다.
중국은 위구르족과 여러 이슬람 소수 민족을 탄압하고 있다. 그러니 이슬람 테러 단체가 중국을 칠 것이다.
글쎄, 이슬람 종교에 대해 너무 모르는 소리이다. 먼저 이슬람은 '민족주의'와 '교리'에 따라 파가 나뉜다. 흔히들 수니파와 시아파에 대해 들어보았을 것이다. 예를 들어 시아파가 어떤 탄압을 받고 있든 간에 수니파 사람들이 나설 이유가 없다. 오히려 더 탄압하라고 좋아한다.
중국 내에서 고통 받는 이슬람 소수 민족은 중동 국가들이 신경 쓸 존재들도 아니며, 특히 위구르족과 탈레반의 파슈튠족은 서로 적대 관계에 있는 민족이다. 그러니 탈레반이 위구르족을 위해 중국을 공격할 이유가 없다. IS도 마찬가지이다.
소련과 미국은 중동에 무력으로 개입한 역사가 있다. 소련은 중동의 정교일치 사회를 공산주의로 바꾸려고 했고, 미국은 중동을 민주주의와 자본주의 세계로 만들려고 했다. 그 과정을 통해 무력이 아니더라도 이슬람을 정치에서 떨어트리려는 여러 행동들이 있었다. 이는 이슬람 극단주의 집단에게 거슬리는 행동이었다.
많은 사람들이 테러와의 전쟁이 00년대부터 시작된 줄 알고 있다. 하지만 테러와의 전쟁은 90년대부터 중동 여러 국가에서 서방 국가에 대한 공격으로 시작되고 있었다. 90년대는 노골적으로 서방 국가 관련 건물을 노렸기 때문에 지금보다 더 많은 서방 사람들이 죽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미국은 중동의 진출을 포기할 수 없었고. 결국 2001년 9월 11일. 이슬람 미친광이 알 카에다가 대규모 테러를 일으킨다. 그 이후 아프가니스탄 전쟁이 시작되고 어떤 끝을 맺었는 지는 잘 알 것이다.
하지만 중국은 그런 게 없다. 중국은 일대일로를 위해 엄청 많은 돈을 퍼붓는다. 그 돈이 독이 되어 돌아오더라도. 그런 것이 눈에 보이지 않을 만큼 돈을 퍼부었다. 그러니 여러 중동 국가가 따뜻한 중국 젖꼭지를 빨려고 한다. 그리고 중극은 대놓고 중동 정세에 대놓고 개입도 하지 않는다. 다만, 이슬람 소수 민족을 괴롭히기는 하는데, 중동에서 신경 쓸 일이 아니다. 앞서 말했듯이 다른 민족이니까.
밑은 탈레반이 중국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는 지, 위구르족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 지에 대한 인터뷰이다.
이 인터뷰에서 잘 알 수 있듯이 탈레반은 중국과 친해지고 싶어 한다. 이는 오늘 탈레반이 한 행동에서 볼 수 있는데.
아프가니스탄에 있는 위구르족을 중국으로 넘기기로 했기 때문이다. 즉, 아프가니스탄에서 미국이 떠나갔다고 중국이 긴장할 이유가 전혀 없다.
탈레반이 아니라 IS는 어떨까? IS는 거의 무너진 상태이고. 가장 힘이 쎌 때에도 중국에 큰 관심을 보인 적이 없다. 그들은 항상 중동 장악이 제일 첫 목표이기 때문에 그것을 이루기 전까지는 중국과 충돌할 일이 없다. 뭐..IS가 중동을 장악할 일은 현재로서는 거의 없다고 봐도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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