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팔전쟁, 5차 중동전쟁으로 커질 수 있을 것인가 :: 황금거북의 둥지

ABOUT ME

-

Today
-
Yesterday
-
Total
-
  • 이팔전쟁, 5차 중동전쟁으로 커질 수 있을 것인가
    시사*이슈 2023. 10. 11. 21:08
    반응형

     

     14년도 이스라엘이 전쟁 선포 안 하고도 투입했던 지상군 규모가 이스라엘군 6만이었다.
     
     그 때가 팔레스타인 사망자 수는 가장 많이 찍었고 아랍권 국가 반발은 물론 서방 세계에서도 지탄 받았다.
     
     
     지금은 50년 만에 공식 전쟁 선포,
     
     이스라엘 국민들도 기존 분쟁과는 다르다고 느끼고 있고, 마트에서 3일치 식량 사고 있다.
     
     총리부터 국방장관까지 역대 규모의 보복을 예고했고 서방 세계도 전폭적인 지지를 선언한 가운데 지상군도 역대급으로 집결한 상태이다. 
     
     지상군이 투입 후에 피해 규모가 커지게 된다면, 이슬람 애들이 이 정도는 뭐.. 아직 이스라엘이랑 관계 개선할만한 각 보고, 가만히 보고만 있을 수는 없을 것이다. 
     
     나는 이슬람이 그리 이성으로 돌아가는 세계가 아니라고 본다. 그렇게 미래를 바라보고 움직이는 집단이 아니다. 일단 큰 틀은 이슬람이고 거기 안에서 최대한 방안을 찾아볼지언정, 결국은 이슬람이라는 틀에 있기에 크게 벗어날 수가 없다.
     

    팔루자 전투

     

    바흐무트 전투
    가자지구

     애초에 바흐무트나 팔루자 전투에서 알 수 있다시피 시가전은 매우 어지러운 전장 중 하나이다. 특히 가자지구는 앞서 언급된 두 도시보다 복잡한 곳이라 이스라엘군이 민간인들 피해를 줄이고 싶어도 줄일 수 있는 환경이 아니다.
     

    팔레스타인 소년이 돌 던지는 모습
    팔레스타인 돌 던지는 모습2

     도망도 못 가고 분노에 찬 팔레스타인 민간인들이 피아식별 잘 할 수 있게 숨어 있을까? 지상군 투입하면 애들까지 나와서 돌 던지고 있을 것이다. 항상 그래왔으니까.
     
     
     그러니 이스라엘 지상군 투입 후에 커질 피해를 걱정하는 것이다. 그걸 보고 아랍 국가 민중의 반발이 커지고 종국에는 5차 중동전쟁까지 확전될 수 있다고 여러 언론들이 보고 있는 것이다. 
     

    그걸 잘 알고 있는 미국이기에 재빨리 항공모함 보내서 확전 분위기 제압하려고 한 것이다. 
     
     근데 제1차~제4차 중동전쟁 때 그 당시 미국의 중재와 개입을 보고도 미국이 싫다고 테러 일으키고 종국에는 9.11테러로 이어진다. 오사마 빈라덴이 9.11테러 일으킨 이유가 "이스라엘을 지지하고 아랍 사람들을 공포에 떨게 한다는 이유로 응징하겠다고 나섰다." 였다. 심지어 소련과 싸우면서 미국과 절친이라고 생각했던 놈이 9.11테러를 저질렀다.

     9.11테러 이후 분노한 미국이 알카에다와 탈레반을 무자비하게 응징하고 계속 시비거는 이라크까지도 털었다. 그러고 나서도 미국이나 이스라엘 상대로 테러 저지르는 게 중동 내에 있는 과격파들이다.
     
     이러한 과정을 볼 때 전면전 규모로 커진 이팔전쟁이 일방적인 이스라엘의 하마스 패기로만 끝날 걸로는 안 보인다. 대부분 이슬람 사람들은 이스라엘을 가만히 두고 싶다고 정을 하더라도 소수의 과격파들이 가만히 안 있을 게 분명하다.
    (현실은 대부분 이슬람 사람들은 이스라엘에게 응징하고 싶어한다.)
     

     
     특히 헤즈볼라가 지금은 잠잠한 편인데. 본격적으로 이스라엘군이 가자지구에 투입하면서 힘든 전투 벌일 때 양면전선 펼칠 가능성이 높다고 본다.

      이스라엘을 공격하려고 호시탐탐 기회를 엿 보고 있는 헤즈볼라 입장에서는 그 때만큼 이스라엘군에게 피해 줄 날이 또 올까 싶기도 할 것이다. 
     
     레바논이나 이란 중앙정부에서 일 키우기 싫을 수 있다. 그러나 어릴 적부터 세뇌 당하고 이스라엘은 죽여야 할 놈이라고 배운 전투요원이나 지휘관급은 그렇지 않을 것이다. 실제로 지금도 이슬람 예배 시간 때 이스라엘과 싸워야 한다, 이스라엘 쳐죽일 놈이라고 말하고 다니는 영상이 나돌고 있다. 이슬람 민중들은 그렇게 듣고 배우고 있는데 실제로 행동을 안 한다면 이게 뭔가 싶을 것이다. 
     
     
     하마스 또한 이번 작전을 준비하고 시행한 이유가 계속해서 성전을 펼쳐야 한다고 말은 하는데 실제로 하는 건 맞출 수도 없는 로켓 몇 발이 끝이니까 가자지구 내 사람들이 하마스에게 의문을 품기 시작했다. 그러니 어떻게든 전쟁 규모의 피해를 끼칠 작전이 필요했던 것.
     
     10월 7일 작전 날에 가자지구 민간인과 애들까지 나와서 납치 해 온 사람들에게 폭력을 행사하며 신은 위대하다고 외친 이유가 있는 것이다. 드디어 자기 지도자들이 외치던 성전이 시작되었고 복수의 날이 왔다고 생각했으니까.
     
     
     이 전쟁이 안 커지는 게 제일 좋은 일이다. 그러나 멀리 갈 필요도 없고 제4차 중동전쟁 끝난 후 50년의 역사를 봐도 그런 적이 드물었기에 그리 낙관적인 미래를 예측할 수가 없다.

    반응형

    댓글

Designed by Ti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