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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한국당, 민주당 공천이 실망스러운 이유시사*이슈 2020. 3. 19. 12:05반응형
매번 말이 바뀐다. 미래통합당이든 더불어민주당이든 예외가 없다. 미래통합당은 박근혜 정권 이후 결속하지 못하고 자신들이 나서겠다며, 싸우고 있다. 황교안과 홍준표, 한선교와의 싸움과 이낙연의 민주당 공천에 대한 언급은 '비례 공천' 때문이라는 공통점이 있다.
미래통합당 대표 황교안은 19일 미래한국당 비례 공천 논란과 관련해 “이번 선거의 의미와 중요성을 생각할 때 대충 넘어갈 수 없다. 단호한 결단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황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통합당 최고위원회의에서 “미래한국당이 국민 열망과 기대와 거리가 먼 모습을 보여 큰 실망과 염려를 안겨드리게 됐다”며 이같이 말했다.
미래통합당은 6시간 긴 회의 끝에 5명 내에 비례 후보 조정이라는 결론을 내렸음에도 불구하고 이를 수용하지 않겠다는 의견을 내놓았다.
황교안 대표는 또 “구태 정치, 나쁜 정치와 단절하겠다”라고도 했다. 이어 “이른 시일 내 문제를 바로잡아 승리의 길로 다시 돌아가겠다”고 말했다. 황 대표는 회의를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미래한국당 재창당 또는 지도부 인선 가능성에 대해 묻는 질문에 "지금은 그런 이야기를 할 단계는 아니다"라고 말했다.
황 대표는 이날 오전 페이스북에도 ‘정치는 약속입니다’라는 제목의 글을 올렸다. 황 대표는 글에서 “정치는 약속이다. 약속을 지키지 않는다는 것은 사람의 존엄을 짓밟는 일”이라며 “약속을 쉽게 저버리는 정치인을 보면서 약속을 바위처럼 무겁고 들풀처럼 겸손하게 하자고 스스로 다짐한다”고 말했다. 통합당 내부에선 “사실상 한선교 미래한국당 대표를 겨냥한 것”이라는 말이 나왔다.더불어민주당의 비례연합정당 참여와 관련해 이낙연 코로나19국난극복위원회 위원장이 “전개가 몹시 민망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낙연 위원장은 19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관훈토론회에서 민주당의 비례연합정당 추진 과정에 대해 “어제오늘 벌어지는 일 또한 아름답지 않은 상황이다. 민주당이 오랫동안 걱정해주고 도와준 시민사회 원로들에게 서운함을 안겨드린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말했다.
민주당은 시민사회계 원로들이 참여한 정치개혁연합 대신 친문(친문재인)·친조국 성향의 ‘시민을 위하여’를 비례연합정당 플랫폼으로 선택하고서 신생 원외정당 등과 함께 ‘더불어시민당’을 출범시켰다. 정치개혁연합은 이를 두고 ‘선거연합 취지가 훼손됐다’며 강하게 반발하는 상황이다.
이낙연 위원장은 “연동형 비례제 도입 초기부터 진통을 겪었고 지금도 그런 상태가 계속되고 현재 전개가 몹시 민망하다”며 “우리 정치 전반의 역량을 드러내는 사건이라고 생각한다”고 발언했다.
그는 “작금에 벌어지는 일들, 협상의 전면에 나서는 분들 사이의 오가는 응수를 보면 민망하다”고 덧붙였다.
또 ‘민주당 주도로 녹색·미래당 등을 배제하고 비례연합정당의 공천을 하겠다는 것 아니냐’라는 지적에는 “그 시각에 동의하지 않는다”라며 “저희가 배제한 적 없고 지금도 참여의 문이 열려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시민사회 원로도 민주당의 고충과 선의를 믿고 함께 하실 수 있기를 바란다”며 “함께 하게 되리라 생각한다”고 말했다.반응형'시사*이슈' 카테고리의 다른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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