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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지윤 사망 안타까운 소식, 패혈증이란?시사*이슈 2020. 3. 19. 11:55반응형
급성 패혈증으로 예고 없이 유명을 달리한 배우 문지윤(36)의 소식이 전해져 많은 이들이 슬퍼하고 있다.
소속사 가족이엔티에 따르면 문지윤은 지난 16일 인후염이 심해져 병원에 입원했다 염증수치가 급격히 나빠지는 등 증세가 심해져 이틀 만인 18일 오후 8시 56분께 사망했다. 사인은 급성 패혈증이다.
평소 건강했던 문지윤이었기에 가까운 이들의 충격도 컸다고 한다. 소속사 관계자는 한 신문사 인터뷰에서 "문지윤은 연기에 대한 열정도 많았고, 불과 며칠 전까지만 해도 연기적으로 작품 이야기를 주고받기도 했다"며 안타까움을 감추지 못했다.
누구보다 데뷔 초창기부터 줄곧 문지윤과 함께 해 온 소속사 가족이엔티 양병용 대표의 슬픔은 더할 수 없이 컸다. 양 대표는 매일경제 스타투데이에 문지윤과의 오랜 인연과 평소 가까이 지내며 봐 온 생전 고인의 인품과 연기 열정을 전했다.
양 대표는 "15년 전에 내가 (문)지윤이의 현장 매니저로 만났다"며 "세상 착한 친구고, 남을 배려하고 이해하려는 좋은 사람이었다"고 문지윤과의 만남을 회고했다. 양 대표는 이어 "연기가 주어지면 한 신 한 신에 준비와 연구가 엄청난, 연기 열정이 대단한 배우였다"고 연기 열정을 소개하는가 하면, "개인적으로 내가 힘들었던 시기에도 늘 위로해주면서 형을 다독이던 착한 친동생 같은 놈이었다"며 고인의 인간적이고 따뜻한 면모도 전했다.
양 대표는 "평생 배우로 매니저로 형제로 살자더니 이렇게 갑자기 빨리 떠났다"고 비통함을 감추지 못하면서도 "천국가는 길 지윤이 아는분들 모두 애도해주시고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패혈증이란 박테리아, 바이러스, 곰팡이 등의 미생물에 의해 우리 몸이 감염되어 심각한 염증이 발생해 전신성 염증 반응을 나타내는 질병을 말한다. 전신성 염증 반응은 38도 이상의 고열 혹은 36도 이하의 저체온증 호흡수 증가 심박수 증가 백혈구 수치의 이상 등의 증상을 동시에 수반하는 질병이다.
주요증상으로는 호흡이 비정상적으로 빨라지고 정신착란 등의 신경학적 장애가 발생하기도 하며 신체에 공급되는 혈액량의 급격히 떨어져 피부가 푸르게 보이거나 쇼크상태에 빠지기도 한다. 심할 경우 신체 특정 부위를 절단해야 할 수도 있다. 이외에 구토·구역질·설사 등이 발생하고 소화기관의 내출혈이 나타나는 경우도 있다.
패혈증은 특별한 진단법이 없고 전신성 염증 반응의 유무와 패혈증의 원인이 되는 질병을 찾아 연관성을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 기본적으로 혈액검사를 실시해 백혈구·혈소판 등의 수치 변화와 혈액 배양 검사 등을 실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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