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함 10주기 "문재인 정권 너무 한 거 아니냐" :: 황금거북의 둥지

ABOUT ME

-

Today
-
Yesterday
-
Total
-
  • 천안함 10주기 "문재인 정권 너무 한 거 아니냐"
    시사*이슈 2020. 3. 26. 12:04
    반응형

     

    772 함(艦) 나와라
    온 국민이 애타게 기다린다.

    칠흑(漆黑)의 어두움도
    서해(西海)의 그 어떤 급류(急流)도
    당신들의 귀환을 막을 수 없다
    작전지역(作戰地域)에 남아있는 772함 수병은 즉시 귀환하라.

    772 함 나와라
    가스터어빈실 서승원 하사 대답하라
    디젤엔진실 장진선 하사 응답하라

    그 대 임무 이미 종료되었으니
    이 밤이 다가기 전에 귀대(歸隊)하라.

    772함 나와라

    유도조정실 안경환 중사 나오라
    보수공작실 박경수 중사 대답하라
    후타실 이용상 병장 응답하라

    거치른 물살 헤치고 바다위로 부상(浮上)하라
    온 힘을 다하며 우리 곁으로 돌아오라.

    772함 나와라

    기관조정실 장철희 이병 대답하라
    사병식당 이창기 원사 응답하라

    우리가 내려간다
    SSU팀이 내려 갈 때 까지 버티고 견디라.

    772함 수병은 응답하라
    호명하는 수병은 즉시 대답하기 바란다.

    남기훈 상사, 신선준 중사, 김종헌 중사, 박보람 하사, 이상민 병장, 김선명 상병,
    강태민 일병, 심영빈 하사, 조정규 하사, 정태준 이병, 박정훈 상병, 임재엽 하사,
    조지훈 일병, 김동진 하사, 정종율 중사, 김태석 중사, 최한권 상사, 박성균 하사,
    서대호 하사, 방일민 하사, 박석원 중사, 이상민 병장, 차균석 하사, 정범구 상병,
    이상준 하사, 강현구 병장, 이상희 병장, 이재민 병장, 안동엽 상병, 나현민 일병,
    조진영 하사, 문영욱 하사, 손수민 하사, 김선호 일병, 민평기 중사, 강준 중사,
    최정환 중사, 김경수 중사, 문규석 중사.

    호명된 수병은 즉시 귀환하라
    전선(戰線)의 초계(哨戒)는 이제 전우(戰友)들에게 맡기고
    오로지 살아서 귀환하라
    이것이 그대들에게 대한민국이 부여한 마지막 명령(命令)이다.

    대한민국을 보우(保佑)하시는 하나님이시여,

    아직도 작전지역에 남아 있는
    우리 772함 수병을 구원(救援)하소서

    우리 마흔 여섯 명의 대한(大韓)의 아들들을
    차가운 해저(海底)에 외롭게 두지 마시고
    온 국민이 기다리는 따듯한 집으로 생환(生還)시켜 주소서
    부디
    그렇게 해 주소서.

     

    -김덕규 '772함 수병은 귀환하라

     

     오늘은 천안함 피격 10주기가 되는 날이다. 벌써 10년이나 흘렀다. 해군에서는 추모행사를 오후 2시 평택 2함대에서 열었다. 하지만 국방부는 10주기 행사의 촬영 영상을 언론에 제공하지 않기로 했다가 비난이 일자 마지못해 영상을 공개하기로 했다. 또 내일은 서해 수호의 날입니다. 매년 3월 4번째 금요일, 서해를 지키다 산화한 젊은 군인들의 넋을 기리는 날입니다. 의미를 둘 수 있는 5회 기념식이 열립니다. 이참에 오는 11월 23일이면 10주년을 맞는 연평도 포격도발의 명칭도 연평도 포격전으로 고쳐야 한다는 의견이 많지만 국방부는 꿈쩍 않습니다.

    8주기, 9주기도 아니고 명색이 꺾어지는 해, 정주년(整週年)인 10주기에는 조금은 거창하게 그때의 희생과 의미를 되새겨도 괜찮습니다. 당시에 많은 이들은 그들을 잊지 않겠다고 외쳤지만 10주기가 지나면 슬슬 잊히는 게 인지상정입니다. 그래서 10주기에는 여럿이 함께 애써 그때를 기억할 필요가 있습니다. 물론 천안함 피격 10주기 행사에 인파가 몰리면 아무래도 코로나19가 걱정입니다. 이런 우려를 감안해 국방장관 외에는 해군 예비역, 현역들과 유가족 위주로 조촐하게 10주기를 준비했습니다. 기자들의 출입도 금지했습니다.

     

    여기까지는 수긍할 만한 조치입니다. 하지만 국방부는 한참을 더 나갔습니다. 국방부는 어제저녁까지만 해도 자체 촬영 영상을 언론에 제공하지 않을 방침이었습니다. 뜻밖에도 "촬영 중 코로나19가 확산될 수도 있다"는 게 제공 불가의 명시적 이유였습니다. 국방부든 해군이든 행사를 자체 촬영하지 않으면 또 모르겠지만 촬영할 계획은 세워놓고 공개만 않겠다니 변명치고는 참 구차합니다. 국방부는 천안함 10주기 행사가 부각되는 게 싫은가 봅니다.

     

    현장 취재는 불허해도 방송뉴스용 영상은 제공해야 한다는 기자들의 항의가 이어지자 어제 저녁 국방부는 영상을 내놓기로 엉거주춤 방침을 바꿨습니다. 천안함 10주기 행사를 남몰래 치르고픈 진짜 이유는 뭘까요? "천안함 10주기가 떠들썩하면 내일 높은 분들 많이 오시는 서해 수호의 날 5회 기념식에 누를 끼칠까봐 이러는 거냐"라는 기자의 질문에 국방부의 핵심 당국자는 "그런 점도 있다"고 솔직하게 털어놨습니다.

    출처 : SBS 뉴스

     대한민국의 주적은 누구인가? 바로 북한이다. 조선인민공화국이라는 괴뢰국이 북한 주민들을 핍박하고 우리를 괴롭히고 있다. 전세계가 코로나로 고생할 때 미사일 실험을 하는 북한을 보아라. 

    우리는 북한이 어떤 집단인지 잊어서는 안 된다. 그들에게 평화는 없다. 그저 자기들 배를 채울 수만 있다면 괜찮다. 

     

    이런 주장을 하는 사람들이 더 이상은 없어야 할 것이다. 

    반응형

    댓글

Designed by Ti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