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게이밍 모니터 C27JG50

 10년 된 모니터가 드디어 맛이 가버렸다. 처음에는 모니터 윗쪽만 픽셀이 깨지더니 지금은 전체 화면이 깨져 전혀 사용할 수 없을 정도가 되었다. 처음에는 그래픽카드 문제인 줄 알고 화들짝 놀랬으나 TV에 연결해보니 잘 나와서 모니터 문제라는 걸 알게 되었다. 

 10년이면 진짜 오래동안 사용했지. 이제 놔줄 때가 됐다. 그래서 새로운 모니터를 마련하려고 여기저기 둘러보고 있었다. 그러다가 친구가 이 모니터가 어떻겠냐고 추천해주었는데 바로 삼성 게이밍 모니터 C27JG50이다. 

 39만 9천원에 QHD 144HZ 가능한 모니터였다. 이건 고민할 필요가 없었다. 쇼핑몰 리뷰도 좋고 블로그 평도 좋아서 바로 인터넷 주문했다. 어제 저녁에 주문했는데 오늘 2시에 도착했다 ㄷㄷ 

 

크기에 비해 엄청 가볍다. 옛 모니터는 비슷한 크기인데 무거운데.. 10년이란 세월이 크긴 크다.

 뜯어보니

 

  잘 포장되서 왔다. 조립은 쉬워서 3분이면 충분했다.  

커브드 모니터는 처음인데 나쁘지 않다. 10년 전 모니터는 두꺼운 베젤 때문에 못 생겼는데 얇아진 베젤 덕에 디자인이 세련되어 보인다.  

 무엇보다 화질이 너무 좋아져서 좋다. 이전 모니터랑 비교할 수 없다. 스마트폰 사진으로 제대로 보여줄 수 없어서 아쉽다 ㅜㅜ 

 영상 볼 때도 큰 차이가 있지만 특히 게임할 때 프레임 차이를 보고 여태까지 모니터를 왜 안 바꿨나 싶었다. 

 참고로 QHD 해상도와 144HZ 주사율은 HDMI 케이블은 HDMI 2에 연결해야 한다. 1에 연결하면 HD 해상도에 60HZ만 가능하다. 

 이번 모니터도 오래 오래 잘 사용할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