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과 동물 - 자기인지 (고릴라 코코) :: 황금거북의 둥지

ABOUT ME

-

Today
-
Yesterday
-
Total
-
  • 인간과 동물 - 자기인지 (고릴라 코코)
    정보글/과학 2019. 5. 27. 11:55
    반응형

     

    한 네이버 카페에 올라온 글

     

     우리는 '인간'이라는 존재를 너무 특별하게 생각한다. 물론 인간은 특별한 존재가 맞다. 하지만 다른 동물들도 특별한 존재이다. 우리는 다른 동물보다 '지능'을 더 진화시켜서 생태계에 정점을 썼을 뿐이다. 하지만 인간우월주의는 다른 동물이 가지고 있는 특성마저 곡해하는 성향이 있다. 

     위 글처럼 다른 동물들은 '자기가 누구인지 모른다는 것이다.'

      과연 그럴까? 동물이 자기가 누구인지 모른다면, 자신이 무리에 속해 있다는 걸 알고, 다른 무리에서 온 동물(같은 종이라고 해도)을 배척하는 게 가능할까?

     

     

     흔한 거울 실험을 많이 들고온다. 돌고래나, 개, 앵무새 등 말이다. 하지만 이건 자기인지와 관련은 있어도 동물이 '자신'을 인지 못한다는 건 생각하기 어렵다. 이 동물들은 거울을 처음 본 상태이고 거울이 무엇인지 교육을 받은 적이 없다. 그러니 거울 속의 자신의 모습을 '다른 개체'로 인식하는 것이다. 이것은 '지적 능력'이 떨어져서 거울이라는 도구를 인식하는데 어려움을 겪기 때문이다. 

     

     

     '나'는 좋은 고릴라

     고릴라 코코는 수화를 통해 자신이 고릴라임을 표현한다. 자신이 누구인지 인지하고 있는 것이다. 

     

    거울 속의 나, 고릴라, 코코, 코코 러브

    거울 속의 자신을 보고 자신을 인지하는 코코.

     

     우리는 코코 사례 말고도 다양한 동물에게서 자기인지 사례를 발견할 수 있다. 코끼리도 있고 돌고래도 있다. 위 유튜브 영상에서는 돌고래가 거울 속의 모습을 자신을 인지 못하고 끝났지만, 다른 실험에서는 충분한 시간을 주면 돌고래도 거울 속의 모습을 자신이라고 인지하는 걸 알 수 있다. 

     

     결국 '자아'는 인간만의 유산이 아니다. 

     

     

     

    ------

     

     무지한 인간은 오만하다. 그렇기 때문에 다른 동물은 '자아'를 가지고 있지 않으며, '계획'도 못 세운다는 말을 할 수 있는 것이다. 하지만 그 사람들이 이해를 못하는 건 아니다. 앞으로 어떻게 할 것인가가 중요하다. 

     이 포스팅을 보았다면 책을 읽거나 다큐를 통해 공부해보려는 생각이 중요하다. 이 포스팅은 매우 적은 정보만 다루고 있다. 고릴라 코코 사례말고도 자기인지하는 동물 사례가 많다. 과학자들의 수많은 관찰 실험이 있으니 직접 찾아보길 추천한다. 

     앞으로 동물에 대한 포스팅을 쭉 하려고 한다. 다음 포스팅은 동물의 '계획'에 대한 포스팅이다.

     

     동물은 권력을 차지하기 위해 어떤 계획을 세우며, 자기 노후를 위해 어떻게 행동하는가? 동물들도 인간처럼 출산 계획을 세울까? 아니면 그저 본능대로 짝짓기를 하고 낳을 뿐일까?

     

     다음 포스팅에서 알아보도록 하자. 

    반응형

    댓글

Designed by Ti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