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신천지 확진자 몇 명일까? 울산 신천지 전도 수법은? :: 황금거북의 둥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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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울산 신천지 확진자 몇 명일까? 울산 신천지 전도 수법은?
    시사*이슈 2020. 2. 28. 1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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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을 눌리면 울산광역시 홈페이지로 넘어가집니다. 

     

     

    울산은 울산광역시청 홈페이지에서 확진자를 확인할 수 있다. 다만 이들 중 신천지와 관련된 정보는 울산 1번 확진자 이외는 알 수가 없다. 인터넷 뉴스를 통해 알 수 있는데 울산지역 전체 확진자 13명 중 신천지 신도는 8명, 신천지 직간접 관련자는 10명이라고 한다. (잠만 그러면 18명 아닌가?)

     울산 12번 확진자는 신천지 교인이며, 8번 확진자인 신친지 신도 56세 주부의 딸이다. 

     

    울산 남구 무거동 947-2

     

    울산시에는 큰 교회 하나 울산대학교 바로 옆에 있다. 밤만 되면 경영대에서 빛나는 신천지 교회 문구를 볼 수 있는데 볼때마다 역겹다고 생각했지만 이번 사건이 터지니 역겨움을 벗어나 무서워졌다. 울산 무거동에는 신천지 교회 뿐만 아니라 숨겨진 신천지 교육센터도 발견되었다.

    출처 ; 뉴시스

    울산 남구 무거동 대학로 49에 위치한 신천지 교육센터로 겉보기에는 허름한 건물로 사이비 관련 건물로 보이지 않는다. 여기는 울산 2번 확진자가 하루 종일 95명과 신천지 세뇌 교육을 한 곳으로 이곳에서도 감염자가 꽤 퍼졌을거라 추측 중이다. 

    울산과학대학교 정류장 뒷편에 있는 건물.

     

    뉴시스 기사에 따르면 신천지 부속 건물 중 하나이다. 울산과학대학교 버스 정류장 뒷편에 있다. 울산 무거동에 사시는 분이나 부산에서 울산 통학하시는 분은 쉽게 지나친 건물이라 눈에 익은 건물일 것이다. 

     

     울산 무거동에만 신천지 관련 건물이 6개가 있으며 신정동에 6개 성남동에 6개가 있다. 자세한 위치는 신천지알림 어플로 찾아볼 수 있다. 다만 제보를 받아 위치를 알려주는 곳이라 잘못된 정보가 있을 수도 있으니 유의해야 한다.

     

     

     울산 신천지와 전도 수법에 대해 말해보고자 한다. 16년도에 기성종교와 신흥종교 그리고 사이비를 연구하면서 신천지, 하나님의 교회, 몰몬교, 여호와의 증인과 접했으며 그 때 알게 된 사실이다. 4년이나 지난 정보이기 때문에 확실치는 않다. 

     

     울산에서 신천지 전도방식은 다른 지역과 다르지 않다. 일단 혼자 있는 사람들을 노린다. 혼자 걷고 있으면 말을 걸어오는 식이다. 이 뿐만 아니라 카페나 코인 노래방에서도 접근해오는데 그 수법이 여러가지이다. 일단 말은 여러가지이다. 자신의 영화제 준비를 하고 있다거나, 웹툰 준비하고 있다며 한 번 봐달라고 말한다. 그리고 좀 더 이야기를 나누다가 밤이라면 연락처를 주고 받아 갠톡으로 이야기를 나눈다. 그 후 카페에서 만나고 "자신이 성경 연구하는 곳이 있는데 같이 가보실래요?"라는 말로 신천지방으로 유인한다. 카페에서 말 걸어오는 경우에는 성격 조사나 설문조사 그리고 자기가 카페 창업을 하려고 하는데 인테리어에 대해 물어보고 싶은 게 있다며 접근 해온다.

     

    이번에는 사람들이 잘 알지 못하는 신천지 전도 방식을 알려주려고 한다. 

     

     지인 중에 신천지가 있다면 다음과 같은 수법으로 다가온다.

     

     당신은 평소 이야기를 나누던 지인이 있다. 그 지인은 당신이 누구랑 연애하고 요즘 어떤 걱정이 있는지 어떤 일이 있었는지 알고 있는 사이이다. 어느 날 그 지인과 카페에서 이야기를 나누다가 기가 쎄 보이는 여성 한 명(이하 짭무당)이 다가온다. 자신이 신기가 있고 점집을 차리려고 하는데 당신을 보고 도저히 지나칠 수가 없었다고 한다. 당신은 처음 있는 일에 신기해하며 짭무당 말을 들어본다.

     

     짭무당은 당신이 어떤 일이 있었고 어떤 고민이 있는지 말한다. 당신은 매우 놀란다. 신기 있는 사람은 자신이 점집을 차리기 전에 당신을 올바른 길로 인도해야 한다며 연락을 주고 받자고 한다. 연락을 주고 받은 당신은 카톡이나 메세지로 연락을 주고 받다가 짭무당이 당신 옆에 귀인 한 명이 붙을거라고 놓치지 말라고 한다. 그리고 귀인에 대해 설명해준다.(주로 상담사라고 말해준다.) 그 후 시간이 흘러 지인이 심리상담사(또는 어떤 직업) 사람을 소개시켜준다.

     

    당신은 짭무당이 말해준 귀인이 지인이 소개해준 심리상담사가 아닐까하고 생각해본다. 심리상담사는 무료로 심리 상담을 해준다고 한다.

     

    그렇다. 심리 상담 받으러 가면 그곳이 신천지방이다. 그곳에는 당신 뿐만 아니라 심리 상담 받으러 온 여러 사람들이 있다. 처음에는 신천지인 줄 모를 것이다. 어떤 종교적인 이야기를 일절 꺼내지 않으니까. 그렇게 한 달가량 만나게 되면 심리상담사는 서서히 종교 이야기를 꺼낼 것이다.

     

    심리 상담 도중에도 하나님 어쩌구 저쩌구 하며 종교적인 이야기를 하게 될 것이다. 여기서 종교 이야기에 관심을 가지게 되는 사람은 좀 더 심화방에 가게 된다. 거기서 완벽하게 교리 세뇌를 당하게 되고 신천지가 되는 것이다. 

     

    - 이 이야기는 인터뷰를 통해 알게 된 사실이다.  주로 남성보다는 여성들이 많이 걸려드는 수법인데 실제로 울산 무거동에 위치한 신천지 교회는 여성 신도가 더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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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천지는 전국 12지회에 1100개 집회소가 있으며 해마다 괄목할만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한국교회로부터 이단사이비집단으로 규정된 신천지집단이 신도수는 24만5천명가량 된다. 남녀 성비가 3:7이 될 정도로 여신도 비율이 매우 높다.


    국내 해외 가리지 않고, 공격적인 포교와 모략으로 일삼는 위장전도를 통해 2019년 현재 국내 12개 지파본부에 59개의 국내 지교회를 두어 총 71개의 교회를 두고 있다. 해외는 아시아, 유럽, 북아메리카, 오세아니아 등에 총 40개국에 진출하였다.

    출처 : 뉴스프리존(http://www.newsfreezon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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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무래도 위와 같은 교묘한 수법 때문에 지인과 지인이 연결되어 신천지에 들어가는 경우가 꽤 많다. 지인이 아니더라도 신천지는 공허해 보이는 사람들을 노린다. 주로 여성들이 걸려들기 쉬운 것으로 보인다. 

     

     밑에는 16년도에 신천지 교인과 인터뷰한 내용이다. 

     

    신천지 교인인 A씨는 D게임 프로게이머가 꿈이었던 20세 남성이었다. D게임은 한국에서 크게 흥행하지 못했다. 결국 게임 리그도 사라지면서 프로게이머의 꿈을 잃게 된 것이다. 그 후 크게 방황하다가 신천지와 알게 되었다고 한다.

     

    또 다른 신천지 교인은 B양은 21세 무직 여성이었다. B양은 대학교 진학을 하지 않고 알바만 하고 있었다. 가정사가 불우했는데 어머니가 허리를 다치면서 자신이 돈을 벌어야 한다는 스트레스를 많이 받았던 걸 알 수 있었다. 하지만 자기가 하고 싶은 꿈이 없었고 하루 하루가 무기력했다고 한다. 그 때 카페에서 신천지를 만나게 되었고 신천지를 다니게 되었다고 한다.(위에 언급한 짭무당 예시를 B양에게 들었다.) 

     

     이런 사람들은 자신이 몰두할 수 있는 목적이 생기게 되자 적극적으로 활동한다. 이들이 거짓말을 해가며 전도하는 이유는 정말로 옳은 일이라 믿기 때문이다. 그렇기 때문에 사이비가 무서운 것이다. 

     

     현재 신천지를 믿는다고 욕하는 사람들이 많은데. 나는 다른 관점을 보고자 한다. 그들은 아픈 사람이다. 위 예시에서 보았듯이 단순히 길거리 전도 뿐만 아니라 지인을 통한 교묘한 전도 방식을 이용한다. 정신적으로 힘든 사람은 사리분별이 힘들어진다. 정신적으로 약해진 사람이 마약이나 술, 담배에 쉽게 빠져드는 것처럼 사이비에도 쉽게 빠져드는 것이다.

     

    그들은 아픈 사람이다. 사이비에 빠진 사람은 구출 해줘야 할 사람이지, 적대해서는 안 된다. 오히려 그 적대야 말로 사이비가 결속하는 이유가 될 것이고 더욱 과격 단체로 변하게 만들기 때문이다. 

     

     참고로 위에서 인터뷰 한 두 명은 신천지에서 빠져나왔다. 이들을 신천지에서 빠져나오게 하기 위해서는 1년 가까이 걸렸다. 종교 교리 논리를 뒤집어 보기도 하고, 신천지가 왜 나쁜 지 말해보기도 했다. 하지만 가장 효과 있었던 그들이 힘들어하는 이야기를 듣고 관심이 주는 것이었다. 그저 올바른 길로 인도할 사람이 필요했을 뿐이다. 지금은 신천지 코로나가 터지면서 신천지 대해 농담 받는 사이가 되었다. 

     

     주변에 알던 사람이 신천지라면 신천지에 나올 수 있게끔 도와주는 게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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