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돈의 국가 이탈리아, 이탈리아 폭동 :: 황금거북의 둥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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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혼돈의 국가 이탈리아, 이탈리아 폭동
    시사*이슈 2020. 3. 9. 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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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탈리아 코로나 확진자가 대폭 늘고 사망자가 중국 치사율을 넘어가며, 혼돈의 국가가 되고 있습니다. 

     

     1. 주세페 콘티 총리는 확진자가 가장 많이 발생한 북부 롬바르디아주(밀라노)를 포함한 14곳의 지자체에 대해 내달 3일까지 이동 및 봉쇄 조치를 명하는 행정명령안에 서명.

     

     2. 하지만 일요일 정부각료 회의를 거쳐 공포되기도 전인 토요일 오후 이탈리아 유력 일간지 코리에레 델라 세라(Corriere della Sera)에 봉쇄조치의 상세한 내용들이 누출되기 시작.

     

     3. 한 달간 출입 및 이동이 금지된다는 내용에 겁에 질린 수천명의 북무 주민들은 기차역으로 몰려가거나 자가용을 잡아 타고 남부로 대거 이동 중.

     

     4. 수천 건의 확진자가 나온 북부 롬바르디아, 에밀리오 로마나 주와는 달리 남부 지자체의 경우 풀리아(Puglia) 26건, 바실리카타(Basilicata) 주는 고작 3-4건에 불과한 감염사례가 있었을 뿐.

     

     5. 당황한 풀리아 주지사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이동 중인 북무 주민들을 향해 다시 되돌아갈 것을 요구하는 호소문을 쓰기도 함.

     

    • "첫번째 기차역에서 하차 하세요. 다음 버스 정거장에서 하차 하십시오. 운전해왔돤 차의 방향을 돌려서 돌아가십시오."
    • "북부의 코로나를 여러분들의 고향으로 가져오지 마십시오. 바이러스를 고향의 형제, 누이, 사촌, 할아버지의 폐로 옮겨올 작정입니까?

     

    5. "일간지의 사전누설 때문에 많은 이들이 도피하고 있는 중입니다. 봉쇄령의 목적과는 정반대의 효과가 빚어지고 있습니다." - 로베르토 부리오니 비타 살루트 산 라파엘 의대 교수

     

     6, 총리는 도저히 용인할 수 없는 일이 벌어졌다고 격노하며, 행정명령안에 서명했던 이탈리아 보건부 고문 교수의 한탄

     

     "총리는 행정명령의 동의를 얻기 위해 초안을 각 지자체에 회람시켰습니다. 그 와중에 노출되었을 겁니다. 지자체나 신문사에 있는 이들은 아무런 책임감이 없기 때문이죠."

     

     

    1. 폭동에 가담한 재소자들이 매트리스를 태우고 있는 모데나 교도소.

    2.나폴리 교도소 풍경

     

     외신을 대충 요약하자면 이렇습니다.

     

     1. 봉쇄조치 대상인 에밀리오 로마냐 주의 모데나 시의 교도소에서 폭동이 발생. 현재까지 재소자 3명 사망. 다욱ㄱ의 진압병력과 대치중.

     

     2. 파비아, 살레르노, 프로시노네 시의 교도소에서도 소요 사태가 발생, 파비아시에서는 교도관 2명이 인질로 잡혀 있음. 재소자들이 교도소 건물 위로 올라가서 면회 보장을 요구하고, 응원하는 가족들이 교도소 바깥에서 경찰과 충돌했던 나폴리 교도소의 소요사태는 가담자들이 투항하며 일단락.

     

     3. 폭동의 이유는 정부의 봉쇄령 조치에 따라서 이탈리아 교정당국이 가족, 친지들의 면회 중단과 추가 감염을 막기 위해 재소자들 간의 접촉 금지조치를 내렸기 때문.

     

     

     요약: 봉쇄령은 사전유추르, 교도소에선 폭동

     

     출처 :https://m.clien.net/service/board/park/146878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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