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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O 사무총장 사퇴 청원 서명 45만명 돌파시사*이슈 2020. 3. 10. 18:32반응형
아직 44만명 밖에 안 됐다고? 우리나라도 100만명 넘어가는 청원이 많은데 45만명이면 정말 작다고 생각한다. ㅇ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우한폐렴)이 전 세계로 확대되면서 WHO 사무총장 비판이 거세다. 하긴 중국을 빨면서 챙긴 돈만 얼마이며, 제때 막을 수 있었는데 펜데믹 상황까지 왔다. 이게 신종플루처럼 단순 독감 같은 게 아니다. '폐렴'이다. 이로 인해 죽어나갈 사람은 몇이 될 것이며, 국제 경제 피해는 얼마나 클 지 상상이 안 간다.
지난 1월23일 미국의 서명·청원 사이트인 체인지닷오알지(change.org)에는 "테워드로스 아드하놈 거브러여수스 WHO 사무총장 사퇴 촉구"(Call for the resignation of Tedros Adhanom Ghebreyesus, WHO Director General)라는 청원이 올라왔다. 서명 목표는 50만명이다.
10일 현재 이 청원에는 총 44만9038명이 서명해 최종 서명 목표인 50만명의 89.8%까지 육박했다. 이렇게 WHO의 중국 옹호가 이어지면서 이 사퇴 촉구 청원에는 10일 오후 5시 30분 기준 45만 명이 넘는 전 세계인이 동의했다. 이 청원의 목표 참여인 수는 50만 명이며, 50만 명이 참여할 경우 UN(국제연합)에 내용이 전달될 것으로 보인다.청원인은 "WHO가 정치적인 중립을 지킬 것으로 기대했던 우리를 대단히 실망했다"며 "거브러여수스 사무총장은 WHO 사무총장의 역할에 전혀 맞지 않는다. 우리는 거브러여수스 사무총장이 당장 해임되기를 청원한다"고 적었다.
거브러여수스 사무총장은 지난해 말 발병하기 시작한 코로나19가 중국을 넘어 전 세계로 번지는 데도 '국제적 공중보건 비상사태'(PHEIC) 선포를 유예하다 지난 1월30일이 돼서야 선포하며 늦장 대처라는 비판을 받았다.
하지만 WHO의 PHEIC 선포 이후에도 거브러여수스 사무총장은 "중국의 조치로 코로나19가 더 심각하게 해외로 확산하는 것을 막았다" "발병에 대한 시진핑의 지식과 대응에 매우 감명받았다", "세계가 중국에 '빚을 졌다'"라는 개소리를 계속 해왔다.
지난 1948년 WHO 설립 후 첫 아프리카 출신 수장인 거브러여수스 사무총장은 중국의 전폭적인 지원에 힘입어 당선된 대표적인 친중 인사로 꼽힌다. 중국 정부는 지난 2017년 그의 당선 후 WHO에 향후 10년간 600억위안(약 10조원)을 투자하겠다는 계획을 밝히기도 했다.
한편 거브러여수스 사무총장은 코로나19 사태가 걷잡을 수 없이 확산하고 있음에도 팬데믹 선언을 미루고 있어 다시금 비판을 받고 있다.
그는 9일(현지시간) 스위스 제네바 WHO 본부에서 열린 언론 브리핑에서 "팬데믹 위협이 매우 현실화했다"면서도 여전히 팬데믹 선포는 하지 않았다. 그 대신 "코로나19는 역사상 처음으로 통제될 수 있는 팬데믹이 될 것"이라고 낙관론을 폈다.
팬데믹은 전염병이 전 세계적으로 크게 유행하는 현상으로 WHO의 전염병 경보단계 중 최고 위험 등급에 해당한다.
https://goldenturtle.tistory.com/1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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